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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총 정리(feat: 배당금, 배당지급일)

by Chevestor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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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2006년 3월 15일 상장된 맥쿼리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 인프라 펀드이다. 맥쿼리인프라는 '민간투자법 제2조 제3호'에서 정의한 한국의 "사회기반시설사업"에 자산을 투자하여,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민간투자법 제2조 제3호란? "사회기반시설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의 신설·증설·개량 또는 운영에 관한 사업을 말한다.

 

맥쿼리인프라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체결한 실시협약에 근거하여 도로, 교량, 터널, 철도, 항만 등의 사회기반시설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시행자의 주식, 지분, 채권, 사업시행자에 대한 대출채권 또는 동 사업시행자에 투자한 회사의 주식, 지분, 채권, 동 사업시행자에 투자한 회사에 대한 대출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일반 사회기반시설사업 사업시행법인의 주식, 지분, 채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

by MKIF 투자설명서(2022년 8월)

 

맥쿼리인프라의 사업구조를 간단하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1. 주주들이 돈을 모아서 맥쿼리인프라 펀드 조성

2. 만들어진 펀드를 MKAM(자산운용사)에서 운용

3. 모인 돈과 차입금을 투자 후 이자와 원금, 배당금으로 투자 수익 창출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 즉 배당금이 예상되지만 회사의 투자 목적이 반드시 달성된다는 보장은 없기에 배당금 감소 가능성과 투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사회기반시설은 정부의 정책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새로운 제도 및 법률의 도입에 따라 회사의 가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맥쿼리인프라는 17개 국내 인프라사업에 총 2.3조 원을 투자 중이며, 투자 형태는 주식이 25.7%, 후순위 대출 71.7%, 선순위 대출 2.6%로 구성된다. 맥쿼리인프라가 투자 중인 17개 사업 중 15개 사업은 주무관청과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이고, 그 외 2개의 사업은 특정 사업 종료일이 정해지지 않은 영속사업(going concern)이다.

정부의 수입 보장기간이 끝나는 시기가 도래했을 때의 수입 감소 가능성과 이로 인해 주가 및 배당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의 끝이 정해져 있는 사업들만 있는 게 아닌 영속사업이 있다는 부분이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거 같고 사업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다양한 투자를 통해 새롭게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 맥쿼리인프라의 핵심 과제로 생각된다.

 

출처: 맥쿼리인프라 2022년 사업연도 실적발표 프레젠테이션

 

재무성과

맥쿼리인프라의 재무성과는 아래와 같다. 운용수익은 이자수익 부분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이고 운용 비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한 모양새이다. 당기순이익의 증가와 주당순이익의 증가는 21년 대비 22년에 회사의 경영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구분 2022년 2021년 증감률(%)
운용수익 376,626 348,352 8.1%
이자수익 268,303 235,381  
배당수익 108,033 112,762  
기타수익 290 209  
운용비용 61,450 51,682 18.9%
운용수수료 44,340 41,608  
이자비용 13,616 7,079  
기타비용 3,494 2,995  
당기순이익 315,176 296,670 6.2%
경상적 당기순이익 315,176 296,670 6.2%
주당순이익(EPS)(원) 779 771  
경상적 EPS(원) 779 771  

 

 


 

 

배당금(분배금), 배당 지급 시기

맥쿼리인프라는 매년 중간배당(6월 기준) 및 연말배당(12월 기준)을 지급한다. 년 2회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반기 배당주이다. 맥쿼리인프라의 강점은 꾸준한 배당금 지급을 통한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2016년 부터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2022년 하반기 예상 배당금은 주당 390원으로 해당 발표대로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배당락 전 종가인 11,500원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약 6.7%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은행연합회에 들어가 예금 금리, 단리, 최고우대금리 12개월을 기준으로 보면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이 이자율 4.35%로 가장 높게 나오고 있다. 원금 보장과 4.35%의 확정 이자를 받을지 아니면 원금 손실의 리스크를 안고 6.7%의 배당을 받을지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다.

 

다음은 맥쿼리인프라의 2016년부터 2022년까지의 배당금 지급 내역이다.

배당금 지급 기준일 주당 배당금(원)
16.06.30 200
16.12.31 200
17.06.30 250
17.12.31 290
18.06.30 310
18.12.31 312
19.06.30 350
19.12.31 350
20.06.30 360
20.12.31 360
21.06.30 370
21.12.31 380
22.06.30 380
22.12.31 390

 


 

 

나는 ISA계좌에서 맥쿼리인프라를 매수하고 있다. ISA계좌에서 모으고 있는 이유는 세금 부분에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ISA계좌는 일반형을 기준으로 본다면 200만 원까지 배당금에 대한 과세를 메기지 않는다. 즉 15.4%의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비과세 한도인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200만 원의 초과분에 대해서 9.9%의 세금을 부과한다. 

 

숫자로 예를들어보면 총 3,000,000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면 이중 2,000,000원은 비과세이고 초과분 1,000,000원에 대해서 9.9%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 점만으로도 일반 계좌 대신 ISA계좌에서 배당주를 모아갈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글이 아니며 개인의 투자 공부를 위한 기록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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